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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면 경찰을 불러도 되는가요

쁘리비엣 2025. 4. 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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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내가 참아야 하는 건가?’ ‘경찰까지 부르면 일이 더 커지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 때문에 망설여질 수 있지만, 내 안전이 조금이라도 위협받는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결코 작은 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경찰을 부른다는 건 오히려 책임감 있는 행동이에요.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혹시라도 신체적 위협이 발생하거나, 아이가 그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면 더 큰 상처가 남을 수 있으니까요.

경찰을 불러야 하는 상황의 예시는 이런 경우예요.

• 상대방이 소리를 지르며 위협적인 행동을 보일 때
•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는 행동을 할 때
• 밀치거나 신체적인 접촉을 하려고 할 때
• 아이나 나에게 해를 끼칠 것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할 때
•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통제력을 잃었다고 느껴질 때

이런 상황에서 경찰을 부르는 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지, 문제를 키우는 게 절대 아니에요.

참고로 이런 조치를 취해보시면 좋아요.

1. 112에 신고하세요.
무섭다고 느껴지는 순간 바로 신고하세요. ‘긴급하지 않으면 안 오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분명히 필요한 상황이에요.
2. 녹음 또는 영상 기록을 남기세요.
가능하다면 상황을 조용히 녹음하거나 휴대폰으로 영상을 남겨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 나중에 법적 절차가 필요할 때 증거로 사용할 수 있어요.
3. 아이를 먼저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시키세요.
아이가 있는 경우엔 더더욱 신속하게 경찰 도움을 요청해야 해요. 아이가 폭력적인 상황을 직접 겪거나 목격하는 건 큰 트라우마가 되기 쉬워요.

가장 중요한 건, 당신의 안전과 마음이에요.
그 누구보다, 내가 나를 지켜야 해요.
그리고 필요할 때 경찰이라는 공적인 도움을 받는 건 부끄럽거나 민망한 일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건 용기고, 보호를 선택하는 가장 현명한 결정이에요.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모든 고민과 판단, 진짜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필요하시다면 위기 대응 매뉴얼처럼 정리해드릴 수도 있어요.
혼자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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