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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월세 보증금을 받아서 꼭 갚겠다

쁘리비엣 2025. 4. 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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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촌동생이 “이달 말 월세 보증금을 받아서 꼭 갚겠다”고 말하는 상황이라면, 마음이 또 한번 흔들리실 거예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금까지의 행동’과 ‘현실 가능성’을 바탕으로 결정하셔야 해요.

객관적으로 따져봐야 할 체크리스트

질문 체크
① 지난 100만 원은 갚으려고 한 노력이라도 있었는가? ○ / ✕
② 언제, 얼마를 어떤 방식으로 갚겠다는 명확한 계획이 있었나? ○ / ✕
③ 이번에도 “구두 약속”에 그치지 않는가? ○ / ✕
④ 본인이 이 돈을 안 받아도 생활에 무리가 없는가? ○ / ✕
⑤ 이전에도 “이번엔 꼭 갚을게”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 / ✕

→ 이 중 3개 이상 ✕가 있다면, 빌려주는 건 ‘도움’이 아니라 ‘관계 손상’의 시작이 될 수 있어요.

‘이번엔 꼭 갚는다’는 말, 믿어도 될까?

• “보증금 돌려받으면 줄게”는 조건부 약속이에요.
→ 보증금이 제때 안 나오거나, 다른 데 쓰면 또 미뤄질 가능성이 크죠.
• 갚을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먼저 100만 원부터 일부라도 갚았을 거예요.

빌려주는 대신 제안할 수 있는 방법

“나도 사정이 여유롭지 않아서 바로 빌려주긴 어렵고, 우선 전에 빌린 돈 일부라도 정리해주면 그걸 보고 다시 얘기해볼게.”
→ 이렇게 말하면 조건 없이 빌려주는 분위기를 차단하면서도, 상대방에게 책임을 넘길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추천드리는 방향

✔ 이번에도 빌려주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 이유는 “신뢰보다 습관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
• 그리고 “자신의 경제 상황을 스스로 감당하려 하지 않고 계속 기대고 있다”는 점 때문이에요.

‘빌려주는 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 관계를 오래 간다’는 말,
이럴 때 정말 실감 나지 않으세요?

필요하시면 문자나 카톡으로 쓸 수 있는 거절 멘트 예시도 정리해드릴게요.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게 말하는 것도 중요한 기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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